드라마 '킹 더랜드' 줄거리
‘킹 더랜드’는 럭셔리 호텔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재벌 후계자 구원(이준호 분)과 호텔리어 천사랑(임윤아 분)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구원은 ‘킹 그룹’의 후계자이자 냉철한 성격을 가진 인물로, 어린 시절부터 가식적인 웃음을 싫어해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다. 반면 천사랑은 고객에게 최상의 미소를 제공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은 ‘킹 호텔’의 에이스 직원으로, 밝고 당찬 성격이 매력이다. 두 사람은 호텔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우연히 엮이게 되고, 처음에는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충돌하지만, 점차 상대의 진심을 이해하게 되면서 가까워진다. 구원은 천사랑을 통해 인간적인 감정을 회복하고 웃음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며, 사랑 또한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연애 서사에 그치지 않고, 호텔 경영권을 둘러싼 가족 간의 갈등, 직원 간의 경쟁과 우정, 일과 사랑의 균형 등 다층적인 서사를 함께 담아낸다. 특히 구원의 어머니와 관련된 과거의 상처와, 천사랑이 호텔리어가 된 배경이 서서히 밝혀지며 이야기는 점점 더 감정적으로 깊어진다. 드라마는 각 회마다 웃음과 감동, 로맨스를 적절히 배합해 시청자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며, 킹 호텔이라는 공간을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관계의 변화를 보여준다. 2023년 방영 당시 높은 화제성과 함께 시청률 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부활을 이끈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등장인물 소개
구원 (이준호)
킹 그룹의 본부장으로, 냉정하고 완벽한 성격의 재벌 후계자.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웃음을 잃고 살아왔으나, 천사랑을 만나며 점차 따뜻한 인간미를 회복한다. 업무에 있어서는 철저하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서툰 면모가 매력 포인트다.
1. 천사랑 (임윤아)
킹 호텔의 프런트 데스크에서 일하는 밝고 성실한 호텔리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다. 과거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독립적으로 성장해 온 인물로, 긍정적인 에너지로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
2. 노상식, 강다을, 오평화
호텔 내 동료 직원들로, 다양한 사연과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다. 각자의 배경과 성장 서사가 드라마의 분위기를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 특히 오평화는 코믹한 요소를 담당하며 극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3. 구화란 (김선영)
구원의 이복누나이자 킹 그룹의 강력한 경쟁자. 경영권을 두고 구원과 갈등을 빚으며 드라마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냉철한 비즈니스 마인드와 복합적인 감정선이 인상적인 인물이다.
국내 평가 반응
드라마 ‘킹 더랜드’는 방영 초기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준호와 임윤아라는 인기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두 주연 배우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자연스러운 로맨스 연출은 ‘로코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오랜만에 등장한 정통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서 중장년층부터 20~30대 여성 시청자들까지 다양한 세대의 사랑을 받았다. 매 회 등장하는 호텔 배경과 화려한 패션, 감각적인 연출은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이며 SNS상에서도 회자되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따뜻한 드라마가 필요했다”, “현실 도피가 가능한 힐링 드라마”라는 시청 후기들도 많았다. 반면 일각에서는 다소 평면적인 캐릭터 구성과 전개가 예상 가능하다는 비판도 있었다. 특히 구원의 가족사와 관련된 서사가 충분히 심화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웃음과 감동을 적절히 배합한 완성도 높은 로맨틱 코미디로 평가받으며, 특히 OTT 플랫폼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결론적으로 ‘킹 더랜드’는 국내 로코 장르의 명맥을 이어가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감성적인 서사와 설렘 포인트,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